카자흐스탄 프로젝트 EPC 재선정 착수 … 코스트 높아 수주계약 취소
화학뉴스 2015.04.24
LG화학이 카자흐스탄 프로젝트의 EPC를 재선정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LG화학은 카자흐스탄 프로젝트의 투자비 부담을 이유로 가동시점을 2016년에서 2019년으로 연기했으며 프로젝트를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EPC 코스트가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자흐스탄 프로젝트는 GS건설이 EPC를 2013년 9월 수주했으며 수주금액은 1조523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프로젝트는 여전히 전망이 양호해 추진할 방침이나 EPC 코스트가 과다하다”며 “재선정을 통해 원하는 가격을 맞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EPC 계약이 취소되면서 LG화학은 GS건설에게 일정의 위약금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정확한 금액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LG화학은 2011년 카자흐스탄 Atyrau 소재 석유화학 경제특구에 카자흐스탄 국영 UCC(United Chemical), 민간기업 SAT와 합작으로 42억달러를 투자해 에틸렌(Ethylene) 84만톤, PE(Polyethylene) 80만톤 플랜트 등을 건설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자본금 70%는 차입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며 자본금 30%의 절반은 LG화학이 부담하고 나머지를 UCC와 SAT가 마련할 방침이다. <허웅 기자> <화학저널 201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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