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격 50% 폭락 직격탄 … 포스하이알은 법정관리 들어가
화학뉴스 2015.05.14
국내 고순도 알루미나 생산기업들이 고전하고 있다.
포스하이알, 에이치엠알 등 국내 고순도 알루미나(Alumina) 생산기업들은 거래가격 하락으로 수익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LED(Light Emitting Diode)용 고순도 알루미나 시장은 Sumitomo(일본), Sasol(미국), 일본경금속(일본), HebeiPengda(중국) 등이 전체 생산량의 70% 정도를 장악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신규기업 참여가 난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글로벌 경기침체로 LED 수요가 정체되면서 2014년 고순도 알루미나 가격은 전년대비 50% 이상 폭락한 반면 원료는 6%이상 상승했다. 이에 따라 포스하이알은 2014년 매출액 14억원, 영업손실 67억원, 당기순손실 118억원으로 거액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결국 2015년 4월30일 법정관리 신청에 들어갔다. 에이치엠알은 2014년 매출액 33억원으로 2배 넘게 신장했으나 5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피하지 못했다. 고순도 알루미나는 보크사이트(Bauxite)로부터 알루미늄을 생성하는 과정의 중간소재로 강도, 내열성, 내마모성, 절연성 등이 우수해 세라믹스, 전기전자 광학, 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5/05/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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