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모니아(Ammonia) 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과 동시에 다운스트림 시장의 장기침체가 주요인으로 2015년 하반기에는 톤당 500달러가 확실히 무너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PL(Caprolactam), AN(Acrylonitrile)과 같은 유도제품이 불황을 맞으면서 한국을 비롯해 일본, 타이완 플랜트의 가동률이 5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CFR SE Asia는 5월 톤당 470-485달러를 형성해 500달러가 무너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에는 세계 암모니아 생산능력이 2억4100만톤으로 4%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전체적으로 500달러를 하회할 가능성이 짙어지고 있다.
공업용 암모니아 수요가 침체되면서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중동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미국 등에서 신규 프로젝트가 이어져 공급과잉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이 소득수준 향상으로 식생활이 서구화돼 유제품 및 육류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동물사료용 곡물 수요가 증가함으로써 곡물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지만 이상기후, 정치적 요인을 배제한다면 임모니아 시장을 끌어올릴 요인은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