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shan에서 대규모 반대운동 일어나 … 과학지식 보급 시급
화학뉴스 2015.08.06
중국 P-X(Para-Xylene) 시장은 시민들의 거부 감정이 다시 표면화되고 있다.
Shanghai의 Jinshan에서는 최근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SCIP의 증설 프로젝트가 밝혀짐에 따라 2015년 6월 말부터 시민들이 항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대 1만명 가량 모이는 집회가 지속됨에 따라 SCIP 관리위원회, Jinshan 지방정부는 증설 계획에 P-X 플랜트가 포함되지 않았음을 강조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은 화학공장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감을 가지고 있어 계속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Jinshan 지방정부는 항의행동에 대응하기 위해 설명문을 공표했다. 설명문은 ① SCIP의 환경영향평가활동은 민의를 존중하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의 의견을 수집하고 있고, ② SCIP의 증설 프로젝트는 P-X를 포함하지 않으며, ③ 증설 프로젝트는 Gaoqiao Petrochemical의 이전이 아니며 Gaoqiao Petrochemical은 폐쇄가 확정됐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에게 정부와 법률을 신용하고 위법 집회를 실시하지 않도록 요구했다. 중국 블로그에는 “Jinshan에서 생활하고 있는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P-X 프로젝트를 단호히 반대한다”는 취지의 글이 대량 게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는 P-X가 건강과 환경을 위협하는 리스크라는 오해에 따라 2007년 Xiamen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반대운동이 빈발하고 있다. Tamron Aromatics은 2005년 P-X 프로젝트에 대해 중앙정부의 인가를 취득한 후 2006년 11월 착공해 2008년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2007년 3월 정치협상회의에 상정된 이전 제안을 발단으로 주변 주민 사이에 문제의식이 급속히 확대됐고 Fujian의 남부로 이전해 P-X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중국은 P-X 위험성에 대한 과도한 인식과 해외 설비는 주택지에서 100km 가량 떨어져 있다는 오해가 문제의식을 조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Xiamen 사태 이후 2011년 Dalian, 2012년 Ningbo, 2013년 Kunming, Chengdu, 2014년 Maoming 등 각지에서 일어난 반대운동도 오해에 따른 것으로 최근 발생한 Jinshan도 기본구조가 같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중국은 P-X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급률 향상에 힘을 기울이고 있으나 시민의 반대운동이 장벽으로 자리 잡고 있어 2013년 이후 인민일보 등 신문, TV를 통해 P-X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요구하는 보도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과학기술협회, 화공학회는 2014년 4월 석유‧화학연합회와 협력해 P-X 과학지식 보급을 둘러싼 문제를 연구하기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중국 화학업계 전반적으로 안전‧환경 대책이 부족해 사고가 빈발함에 따라 시민의 불신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일반시민의 과학지식 부족도 문제점으로 나타났다. 중국 화학 시장은 안전‧환경대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4월에는 Xiamen에서 Gulei Bandao로 이전한 Tamron Aromatics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해 사고 사진과 영상이 크게 보도된 바 있으며 화학공업 전반적으로 각지에서 화재 및 누출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중국은 1월부터 개정 환경보호법을 시행함에 따라 화학기업의 환경대책 강화가 불가피해졌으나 당분간은 과도기를 겪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5/08/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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