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Glycol Ether(EGE)제품이 지난해 6월 한농화성이 7000톤 규모로 이 시장에 참여함에 따라 수입품과 한농화성의 치열한 시장쟁탈전이 예상된다. 한농화성(대표 유재신)은 올해 7000톤 생산능력중 월 500톤, 연간 5000톤을 생산할 계획이며, EGE중 EM(Ethylene Glycol Monomethyl Ether) 등 Methanol계 및 EB(Ethylene Glycol Monobutyl Ether) 등 n-Butanol계 Glycol Ether를 우선 생산, 올해의 경우 EM계 공급에 주력할 계획이나, 국내 시장의 50% 이상을 공급하고 있는 UCC와의 가격경쟁면에서 열위에 놓여 초기에 고전이 예상된다. 이는 국내 EO 생산업체가 나프타를 원료로 하고 있고 한농화성이 이를 구입 사용해야 하는 것에 비해 UCC는 EO 및 Alcohol류 등의 기초원료 확보는 물론, EO의 생산방식이 자체 생산하는 가스를 기초원료로 생산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EO의 생산원가가 낮아 EGE 등 EO유도품이 가격 경쟁력을 갖는 장점을 살려 국내 수입가격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쉘 및 ICI·DOW·BASF와 일본업체 등이 합세, 국내 EGE시장 침투에 적극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 수요자 업체인 페인트·잉크업체 및 부동액업체는 국산제품 생산에 따른 가격하락의 호기를 맞을 것으로 보이며, 생산업체는 생산초기의 어려움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UCC는 국내시장의 일부를 한농화성에게 내주고 수출판로를 개척해주는 등의 협의방안을 모색중이나, 한농화성의 거절로 제품의 가격경쟁은 올들어 본격화될 전망이다. 표, 그래프 : | Glycol Ether 용도 | 국내 Glycol Ether 수요현황 | Glycol Ether 수입현황 | Glycol Ether 수입가격 추이 | Glycol Ether 용도별 수요현황 | 세계 Glycol Ether 수요현황(1993년) | 서유럽의 P-Series Gylcol Ether 수요추이 | 세계 Glycol Ether 생산능력 | <화학저널 1992/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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