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월 54만9000톤에 8월 9000톤 불과 … 신증설에 SM 트러블로
화학뉴스 2015.11.18
중국의 1-9월 벤젠(Benzene) 수입량이 100만톤을 돌파했다.
2015년에는 페놀(Phenol) 등 유도제품의 신증설이 잇따라 2월부터 수입량이 급증했다. 2014년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한 한국을 중심으로 수입량이 가장 많았던 때는 20만톤에 달했으나 Zhongjin Petrochemical이 신규설비 가동을 앞두고 7월 중국산 가격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수입량이 급격하게 감소해 8월과 9월에는 3만톤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 벤젠 수입은 SM(Styrene Monomer), CPL(Caprolactam), 페놀, MDI(Methylene di-para-Phenylene Isocyanate) 등 유도제품의 자급률이 향상됨에 따라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3년 수입량이 88만7000톤으로 사상 최대치를 갱신했으나 2014년 초 SM 재고가 불어나며 수요가 침체했을 뿐만 아니라 금융 신용불안 문제에 따른 중국산 저가공세 등으로 수입 증가세가 둔화해 60만1000톤으로 감소했다. 2015년에는 1월 수입량은 7만3000톤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으나 중국에서는 페놀 및 MDI를 중심으로 2014년 후반 이후 유도제품의 신규설비가 잇따라 완공됐다. 국제유가 하락 및 가격 안정화로 2월 15만7000톤, 3월 19만7000톤, 4월 18만8000톤으로 증가세를 지속했으나 재고 증가 및 SM 설비 트러블이 잇따라 5월부터 수입량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7월 Zhongjin Petrochemical이 설비 가동을 앞두고 가격이 하락해 수입량이 5만톤 이하까지 급감했으며 9월에는 3만5000톤으로 여전히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은 4월 수입량이 12만톤 수준에 달했으나 8월 9000톤 이하로 감소했고 9월에는 2만톤대를 회복했다. 중국은 1-9월 벤젠 수입량이 100만5000톤을 기록했으며 한국산이 54만9000톤으로 2.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 <화학저널 2015/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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