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철도운임 인상으로 톤당 10달러 올라 … 중국 인건비도 상승
화학뉴스 2015.11.25
벤토나이트(Bentonite)의 글로벌 시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산지인 미국에서는 철도운임 인상이 예고돼 FOB 가격이 최근 들어 톤당 10달러 이상 상승했으며, 중국에서도 인건비 상승 등으로 현지기업들이 가격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업자는 환율 변동 등으로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어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전가하는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셰일가스(Shale Gas) 굴착 방호벽용으로 수요가 증가했으나 국제유가 하락세가 지속됨에 따라 개발이 중단됐으며, 시추리그 수에 변화는 없으나 신규 굴착이 연기됨에 따라 벤토나이트 수요도 증가세를 멈춘 상태이다. 그러나 미국산 벤트나이트를 운반하는 철도기업이 셰일 붐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운송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도 수를 늘리는 등의 투자를 실시하며 운송비를 인상해 2015년 FOB 가격이 10달러 이상 상승했다. 서해안 항만에서는 2014년 말 노조가 파업을 실시해 벤토나이트를 비롯한 대부분의 물품 운송이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2015년에는 파업이 일어날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파악되나 2014년 파업에 따른 현지 노동자의 임금 인상으로 수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산 벤토나이트도 인건비 상승이 현지기업들의 채산성 악화로 이어져 수출가격 인상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저널 2015/1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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