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 2016년 영업이익 2조원 예상 … 배터리는 흑자 전환
화학뉴스 2015.12.24
LG화학이 2016년 자동차용 배터리 사업에서 영업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유안타증권은 12월24일 LG화학에 대해 2016년 중대형 배터리 사업이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0만원을 제시했다. LG화학은 2015년 4/4분기 영업실적이 매출액 4조9000억원, 영업이익 3371억원으로 3/4분기보다 38%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석유화학 사업은 PE(Polyethylene)와 SAP(Super-Absorbent Polymer)가 고수익을 유지하고 있으나 프로필렌(Propylene) 체인, 합성고무, PVC(Polyvinyl Chloride)가 부진한 상태이다. 편광판 등 정보소재 부문은 전방기업의 AM-OLED(Active Matrix-Organic Light Emitting Diode) 대체에 따라 LCD(Liquid Crystal Display) 글라스의 적자상태가 이어지고 있으며, 배터리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와 애플(Apple) 신제품 판매부진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해 영업이익이 3/4분기의 10분의 1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LG화학이 2016년 매출액 21조3000억원, 영업이익 2조543억원을 기록하고 화학 부문은 2015년 수준을 유지하며 자동차용 배터리 부문 영업실적은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했다. 유안타증권 황규원 연구원은 “2015년이 석유화학 사업의 회복기라면 2016년은 중대형 배터리의 회복기가 될 전망”이라며 “특히, 중대형 배터리 사업은 2016년 2/4분기에서 3/4분기 사이에 흑자로 전환되고 연간 영업이익은 2015년보다 약 2000억원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안타증권은 배터리에 대한 기대감이 2016년 2/4분기까지 지속되며 화학 부문의 모멘텀 둔화를 보완할 것으로 판단했다. <K> <화학저널 2015/1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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