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영 석유화학협회 회장이 석유화학기업들에게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석유화학협회는 서울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2016년도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으며 허수영 석유화학협회 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석유화학기업 CEO 140여명이 참석했다.
허수영 회장은 신년사에서 “2015년 석유화학산업은 국제유가 급락 우려로 시작해 안도의 한해로 끝맺었다”며 “저유가에 따른 매출 부진에도 글로벌 공급축소로 수익성은 개선된 다행스러운 한 해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석유화학기업들은 중장기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해야 한다”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산업 발전 플랫폼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석유화학산업은 현재 중동과 북미의 가스 기반 화학제품과의 가격경쟁력 차이가 크게 축소됐고 중국의 석탄화학 설비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2018년 이후 북미의 대규모 증설은 여전히 위협적인 변수로 지적되고 있으며 중국의 성장둔화 및 대규모 증설추진, 자급률 상승에 따른 수입물량 감소로 중장기적 석유화학시장의 환경변화에 대처할 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허수영 회장은 “사우디와 이란의 외교관계가 최악이기 때문에 석유화학산업을 혼돈으로 몰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며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미래가 낙관적이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당면한 과제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마련해야 한다”며 “현재에 안주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환골탈태하는 역동적인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