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코스모가 M-X 수입을 줄여 P-X 플랜트의 수익성을 개선한다.
롯데케미칼과 현대오일뱅크 합작기업인 현대케미칼은 2016년 하반기에 가동하는 M-X(Mixed-Xylene) 플랜트와 현대코스모의 P-X(Para-Xylene) 플랜트를 Honeywell의 UOP 기술로 생산공정을 통합한다.
현대케미칼은 대산부지에 컨덴세이트 스플리터(Condensate Splitter) 및 M-X 플랜트를 건설해 M-X 100만톤을 롯데케미칼과 현대코스모에게, 경질 나프타(Naphtha)는 롯데케미칼에게 전량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코스모는 M-X를 대부분 일본에서 수입해 No.1 아로마틱(Aromatic) 플랜트에서 벤젠 12만톤, P-X 38만톤과 No.2 플랜트에서 벤젠 38만톤, P-X 80만톤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 P-X 시장은 생산기업들이 컨덴세이트 및 나프타에서부터 수직계열화를 구축해 수익성을 개선한 반면, 현대코스모는 M-X를 수입해 운영함에 따라 적자생산을 계속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대케미칼은 M-X 100만톤를 일부 롯데케미칼에게 공급하고 70-80% 수준을 현대코스모의 아로마틱 플랜트에 투입할 예정이다.
시장 관계자는 “현대코스모는 P-X 시황이 악화되면 가장 먼저 플랜트를 셧다운할 정도로 수익성이 가장 좋지 않았다”며 “원료 수입을 국산으로 대체함으로써 코스트경쟁력을 강화해 중국을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