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이탈리아 제약기업 이탈파마코(Italifamaco)와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인지장애개선제 <종근당글리아티린>을 출시했다고 1월21일 발표했다.
콜린알포세레이트(Choline Alfoscerate) 성분의 종근당글리아티린은 뇌신경 손상으로 저하된 신경전달 기능을 정상화하고 신경세포를 재생시킴으로써 신경계 기능을 개선하며 혈뇌장벽 투과율이 높아 손상된 뇌세포에 직접 반응할 수 있어 인지장애 개선에 우수한 효능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글리아티린은 2000년부터 대웅제약이 판매하면서 연평균 600억원대 매출을 올린 의약품이지만 2016년부터 종근당이 새로운 국내 판매 파트너로 결정됐다.
종근당은 그동안 글리아티린 복제약 <알포코>를 판매했지만 이탈파마코와의 계약으로 오리지널 의약품 원료로 만든 종근당글리아티린의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최근 5년 동안 경도인지장애 환자 수가 약 4.3배 증가했으며 고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점차 확대되는 인지장애 치료제 시장에서 종근당글리아티린의 점유율을 늘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