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유화가 일본 DMT(Dimethyl Terephthalate) 시장 선점에 나섰다.
2월11일 KOTRA 오사카무역관에 따르면, 일본은 2016년 4월부터 그동안 kg당 5.3% 부과하던 DMT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기로 결정했다.
DMT는 폴리에스터(Polyester), 플래스틱, 접착제 등의 원료로 사용되며 동아시아에서는 SK유화와 일본 Teijin만이 생산해왔으나 4월 이후 Teijin이 생산을 종료하면 SK유화가 유일한 생산기업으로 남게 돼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Teijin은 구조개혁의 일환으로 DMT 생산을 종료하겠다고 2014년 발표한 바 있으며 일본 정부는 더 이상 보호할 자국기업이 없어짐에 따라 DMT에 대한 관세를 없애기로 한 것으로 판단된다.
일본은 DMT 생산량이 7만톤 수준으로 관세철폐 이후 전량을 수입하면 관세 부담을 약 50억원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DMT는 일본 수출액이 2013년 1100만달러, 2014년 810만달러, 2015년 560만달러로 감소했으나 일본 수입시장의 98%를 장악하고 있으며 Teijin, Toray, Toyobo, Mitsubishi Chemical 등 주요 4사가 DMT를 사용하고 있어 앞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SK케미칼의 자회사인 SK유화는 8만톤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SK유화 관계자는 “DMT는 SK유화가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는 만큼 한국산에 대한 의존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 신흥국이 따라오기 어려운 고품질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