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실리콘(Polysilicon) 가격이 반등한 이후 급등세로 전환된 가운데 한화케미칼이 디보틀넥킹을 계획하고 있다.
폴리실리콘은 중국에서 증설이 마무리되고 미국기업도 가동을 중단하는 등 공급과잉이 해소되고 있으며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PV인사이트에 따르면, 폴리실리콘은 kg당 고순도(9N) 현물가격이 2016년 2월24일 기준 13.35달러를 기록했다.
폴리실리콘 가격은 하락세를 지속하다가 2월17일 0.62% 반등한 이후 2월24일에는 2.61% 상승했고 중국 내수가격은 2.9%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케미칼(대표 김창범)은 2016년 상반기 폴리실리콘 디보틀넥킹을 통해 생산능력을 1만3000톤에서 1만5000톤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폴리실리콘은 가격이 상승했음에도 여전히 제조코스트가 더 높기 때문에 적자생산은 불가피하지만 한화케미칼은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코스트경쟁력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폴리실리콘 가격이 손익분기점을 상회하면 수익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운스트림인 웨이퍼는 폴리실리콘에 비해 가격하락이 덜했고 2015년 하반기에는 오히려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생산기업들이 증설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폴리실리콘은 2016년에 수요가 본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앞으로 2018-2019년까지 신규 증설이 적어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