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X그린케미칼(대표 양준화)이 2015년 부진한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KPX그린케미칼은 2015년 매출이 2198억8561만원으로 전년대비 12.6% 줄어들었으며 영업이익은 30억4500만원으로 78.5% 급감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35억3646만원으로 72.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본래 반덤핑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던 에탄올아민(Ethanolamine)의 수익성이 하락하고 신규사업인 아크릴레이트 모노머(Acrylate Monomer) 초기 진출 등의 영향으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KPX그린케미칼은 2013년 12월 미국‧말레이‧타이‧일본산 에탄올아민 수입제품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요청했으며 무역위원회는 2014년 9월26일 4개 국가에서 수입하는 에탄올아민에 대해 3년 동안 4.36-21.79%의 반덤핑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확정 관세율은 미국의 Huntsman 및 관계사 21.79%, Dow Chemical 및 관계사 12.43%, Ineos 21.79%, 기타 14.47%, 말레이 Petronas Chemicals와 그밖의 공급자가 12.64%, 타이의 모든 공급자 4.36%, 일본의 모든 공급자 21.79% 등으로 관세 부과에 따른 수입제품의 가격 상승이 불가피해 KPX그린케미칼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국내 무역상들이 독일, 벨기에, 타이완, 멕시코 등 우회국가에서 수입을 지속함에 따라 반덤핑 규제가 무용지물로 전락했다.
에탄올아민은 중국의 공급과잉이 지속되고 있으며 에틸렌(Ethylene) 가격이 강세를 지속하고 EO(Ethylene Oxide)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손익분기점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KPX그린케미칼은 에탄올아민 2만5000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고 아크릴레이트 모노머(Acrylate Monomer) 양산 역시 추진하고 있다.
아크릴레이트 모노머는 2014년 제조설비 및 부대설비에 550억원을 투자했으며 초기에는 2만톤 생산을, 이후 매년 1만톤씩 증설해 2018년까지 생산능력을 5만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