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X케미칼(대표 양준영‧김문영‧최재호)이 헌츠만(Huntsman)과 합작투자에 나섰다.
KPX케미칼은 9월27일 MDI(Methylene di-para-Phenylene Isocyanate) 기반 폴리우레탄(Polyurethane) 원료 및 스페셜티 화학제품 생산기업인 헌츠만과 합작법인 KPX 헌츠만 폴리우레탄 오토모티브를 설립했다.
합작법인은 KPX케미칼 울산공장의 폴리우레탄 원료 생산설비를 활용해 혁신적인 폴리우레탄 솔루션을 만든 후 국내 자동차기업에게 공급하며 10월 말부터 상업생산할 계획이다.
KPX케미칼은 국내 폴리우레탄 소재 및 PPG(Polypropylene Glycol) 생산기업이며 PPG를 국내 자동차산업계 등으로 공급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산업은 중대한 변화를 맞이해 기능성 및 경량 폴리우레탄 소재 채용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KPX 헌츠만 폴리우레탄 오토모티브는 수요기업에게 지속가능한 혁신과 높은 수준의 기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경량 폴리우레탄 소재의 성장을 주도할 방침이다.
KPX케미칼는 지난 47년 동안 PPG 기술 및 경험을 축적했으며 헌츠만의 글로벌 네트워크, 차별화된 MDI 기반 폴리우레탄 기술과 융합해 국내 자동차산업에 최적화된 폴리우레탄 솔루션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헌츠만의 토니 행킨스 폴리우레탄 사업부문 및 아시아 지역 최고경영자(CEO)는 “KPX케미칼과 힘을 합쳐 기쁘다”면서 “한국은 헌츠만의 아시아 주요 시장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동차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끄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면서 “합작법인을 통해 최상의 안락감, 뛰어난 흡‧차음 성능 및 경량화 등 폴리우레탄 소재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맞춤형 폴리우레탄 시스템 솔루션을 개발‧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PX케미칼 김문영 사장은 “수요기업이 가장 함께하고 싶어하는 혁신 파트너가 되기 위해 KPX케미칼과 헌츠만의 연구개발(R&D) 능력 및 생산능력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새로운 도전을 만들어 나아갈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KPX케미칼은 한국의 탄소중립 실현을 도울 운송수단의 자율주행화 및 전동화 추세에 따라 성장할 향상된 폴리우레탄 솔루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자동차 분야 주요 수요기업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