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가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을 정리한다.
현대오일뱅크는 국제유가 폭락으로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이 지지부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대오일터미널과의 합작관계를 청산했다.
현대오일터미널은 2014년 매출 226억원, 당기순이익 56억원을 기록했으며 2015년에도 매출 280억원, 당기순이익 55억원으로 영업이익률 20%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현대오일뱅크는 국제유가 폭락으로 유류저장 수수료가 하락함에 따라 수익 악화로 적자전환을 우려해 투자금 상환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은 탱크터미널기업인 Vopak이 경영난을 이유로 투자를 철회했으며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부 일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어 전체 프로젝트가 지연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 1단계에 이어 2단계를 계속 추진할 예정이며 울산에 총 1조9377억원을 지원하는 등 관련사업에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 2단계는 온산 소재 울산신항에 20만톤 선박 3척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와 해상 원유 이송시설 부이(Buou) 1기를 구축할 예정으로 2017년부터 2025년까지 1조380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정부는 2016년 4월까지 예비 타당성조사를 마치고 2017년부터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