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대표 김철)이 슈퍼 EP(Engineering Plastic) 사업에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SK케미칼은 PPS(Polyphtnylene Sulfide) 1만2000톤 플랜트를 2015년 9월 시험가동해 2016년부터 본격적인 상업화에 돌입했다.
2006년 친환경 공법 PPS를 개발한 후 2013년 일본 Teijin과 합작으로 이니츠를 설립해 PPS 사업을 체계화했으며 시험생산, 사업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약 10년만에 상업가동에 성공했다.
SK케미칼은 화성 동탄단지에 성형가공 랩(Lab)을 2016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PPS 신제품 개발과 후가공 공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PPS에 최적화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2015년에는 매출이 발생하지 않아 적자생산을 기록했고 2016년에는 도레이첨단소재가 군산 소재 8600톤 플랜트를 상업가동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도레이첨단소재와 품질을 비교하면 우위를 점하기 힘들어 저가공세로 시장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높은 수익을 창출하기 힘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SK케미칼은 2014년부터 PCT(Polycyclohexylene Dimethylene Terephthalate)를 판매하고 있으나 수요가 둔화돼 영업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슈퍼EP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LCP(Liquid Crystal Polymer), PPA(Polylphthal Amide), PEEK(Polyether Ether Ketone) 등 신규투자를 검토하고 있으며 특히 LCP의 수익성을 조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LCP는 수요 부진으로 삼성정밀화학이 2014년 하반기부터 완전 철수해 성장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 검토에 그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SK케미칼은 당분간 PPS 사업에 집중해 시장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며 슈퍼EP 사업에서 장기간 투자를 계속하고 있어 결실이 맺어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