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vay Engineering Plastics(Solvay EP)이 자동차 전장부품에 적용하는 「Technyl」 브랜드를 개발했다.
Solvay EP에 따르면, 비강화 및 유리섬유 강화 내열성 EP(Engineering Plastic)인 Technyl은 할로겐 함량을 규정·관리함으로써 자동차 전기 및 전장부품에 적합하게 설계됐다.
전장부품용 자동차 EP 수요는 연평균 12% 신장하고 있다.
전장부품에 특화된 Technyl은 고온에 장시간 노출된 이후에도 높은 기계적 하중을 견딜 수 있는 동시에 뛰어난 내화학성 및 가수분해 저항성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임스 미첼 Solvay EP 글로벌자동차사업부 이사는 “EP 분야에서 탁월한 가성비와 함께 다목적 소재로 입지를 공고히 해왔다”며 “지속적인 소형화 및 엔진 다운사이징은 전장부품 분야에서 내열성 및 전해부식 저항성 측면에 새로운 과제를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EP가 전장부품에 폭넓게 사용됨에 따라 캐리어와 전기 절연체에 주로 채용돼온 전도체와 오버몰딩 소재의 상호작용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흔히 사용되는 무기 열안정제는 전도체에서 금속합금과 상호작용해 폴리머 전기절연성을 감소시켜 덥고 습한 아시아 지역에서 전식에 따른 오작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미첼 이사는 “새로운 Technyl 브랜드는 특정 첨가제 시스템을 사용하기 때문에 경쟁제품인 엔지니어링 열가소성 수지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우수하며 전해부식과 오작동 리스크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