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PE(High-Density Polyethylene)는 오랜만에 1100달러가 무너졌다.
아시아 HDPE 시장은 일부 플랜트의 정기보수 마무리로 공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수요가 줄어들어 공급과잉이 확대되고 있다.

HDPE 가격은 5월25일 Injection 그레이드 기준 CFR FE Asia 톤당 1095달러로 25달러 급락했고 CFR SE Asia도 1115달러로 25달러, CFR S Asia 역시 1135달러로 25달러 급락했다. Blow-Molding도 FEA는 1180달러로 20달러, SEA는 1200달러, SA는 1220달러로 20달러 하락했다.
Film 역시 FEA는 110달러로 30달러 급락했고 SEA는 1140달러로 10달러, SA는 1155달러로 15달러 하락했다. Yarn도 FEA는 1140달러로 25달러, SEA는 1160달러로 25달러 급락했다.
봄철 성수기가 지나고 5-8월 비수기에 접어든 반면 공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팀 크래커와 함께 정기보수를 실시했던 PE 플랜트들이 재가동한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기에 사우디의 PetroRabigh가 전력 이상으로 가동을 중단했던 HDPE 30만톤, LLDPE(Linear LDPE) 60만톤 플랜트를 재가동함으로써 하락세가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이 싱가폴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공급제품의 수입을 중단하거나 크게 줄인 것도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