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7일 국제유가는 브렉시트(Brexit) 우려 완화에 따른 미국 달러화 약세 및 주요국 증시 상승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47.98달러로 1.77달러 폭등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1.98달러 올라 49.1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0.45달러 떨어지며 44.48달러를 형성했다.

6월17일 국제유가는 브렉시트 우려 완화 등으로 상승했다. 브렉시트 찬반 캠프들이 6월18일까지 투표 운동을 중단한다는 소식에 따라 브렉시트 우려가 완화돼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으며 주요국 증시가 반등했다.
브렉시트 찬반 캠프들은 6월16일 살해된 Jo Cox 노동당 의원을 추모하기 위해 6월18일까지 모둔 투표 운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달러화 약세 및 주요국 증시 상승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달러화 환율은 유로당 1.127달러로 전일대비 0.45% 상승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6021.09로 전일대비 1.19%, 독일 DAX80 지수는 9631.36으로 0.85%, 홍콩 항셍지수는 20169.98로 0.66% 올랐다.
미국의 원유 시추리그 수 증가는 상승폭을 제한했다. Baker Hughes에 따르면, 6월17일 기준 미국의 원유 시추리그 수는 337기로 전주대비 9개 증가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