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0일 국제유가는 공급과잉 우려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원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67.02달러로 전일대비 0.95달러 하락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는 1.09달러 내린 62.3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69.33달러로 0.09달러 상승했다.

쿠르드 원유 수출 재개와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증산 전망은 공급과잉 우려를 초래하고 있다.
OPEC+는 10월 하루 13만7000배럴 증산을 결정한 바 있으며 11월에도 증산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증산량이 최대 하루 50만배럴에 이를 수 있다는 블룸버그(Bloomberg)의 보도에 대해 OPEC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다만, 로이터(Reuters) 역시 소식통을 인용해 11월 증산량이 27만4000-41만1000배럴일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분석가는 쿠르드 자치정부의 원유 수출 재개에 이은 OPEC의 대규모 증산 가능성이 공급과잉 우려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미국의 원유 생산량 증가와 재고 증가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에 따르면, 미국은 7월의 일평균 석유 생산량이 1364만배럴로 전월대비 10만9000배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로이터의 사전 조사 결과 미국의 원유 재고는 9월26일 기준 전주대비 100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연방정부 폐쇄 우려도 국제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미국은 예산안 처리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며 연방정부 폐쇄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저소득층에 대한 의료비와 복지비용을 두고 공화당과 민주당의 의견이 불일치하면서 예산안 협상이 난항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월1일 오후 1시(한국시간)까지 합의에 실패하면 필수 서비스를 제외한 연방정부 부처들의 업무가 중단될 예정이다. (윤우성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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