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일 국제유가는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생산 확대 우려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원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65.35달러로 전일대비 0.68달러 하락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는 0.59달러 내린 61.7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66.56달러로 2.77달러 폭락했다.

국제유가는 OPEC+가 11월 원유 생산량을 크게 확대할 가능성이 부상하면서 하락했다.
OPEC+가 11월 원유 생산량을 최대 10월 증산 폭의 2-3배 수준인 하루 50만배럴까지 늘릴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사우디가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해 증산을 주도하고 있으며 반대로 러시아가 서방 제재와 수요 둔화를 이유로 증산확대에 반대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OPEC이 50만배럴 증산설은 부정확하고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밝혔으나 공급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및 정부 셧다운 우려도 국제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은 주간 원유 재고가 9월26일 기준 전주대비 180만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Reuters)가 전망한 100만배럴을 상회하는 증가 폭이다.
연방정부 셧다운 가능성이 고조됨에 따라 9월 고용 보고서를 비롯한 주요 경제지표 발표 지연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글로벌 수요 둔화와 베네주엘라 수출 증가세 역시 국제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아시아 주요국은 9월 제조업 활동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7개월 연속 위축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베네주엘라는 생산량 증가 및 재고 판매로 9월 원유 수출량이 2020년 2월 이후 최고치인 일평균 109만배럴을 기록했다. (윤우성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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