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rcom 코리아가 탄소복합소재 국내 생산을 위한 준비작업을 본격화한다.
Tarcom 코리아는 김제자유무역지대에 1100억원을 투입해 건설하는 탄소복합소재 공장의 1차 기공식을 7월12일 개최했다.
Tarcom 코리아는 강도와 내진성을 갖추고 있어 지진 등 자연재해, 대형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탄소복합소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제품은 주로 대형건설 공사와 건축 프로젝트에 사용한다.
공장 인근에 위치한 새만금 매립지의 기초공사에도 탄소복합소재를 활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탄소복합소재는 내구성이 철보다 10배 가량 강하지만 무게는 10분의 1 수준이며 바닷물, 화학물질에도 녹슬지 않아 지진, 폭파, 테러 등을 방지하는데 최고의 물질로 평가되고 있다.
Tarcom 코리아는 산업단지 자유무역지역 약 22만m² 부지에 전체 건축면적 2만3000m² 크기로 공장을 건설하며 2017년 8월 준공할 예정이다. 제2, 제3 공장까지 완공하면 약 200명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승학 Tarcom 코리아 회장은 “김제공장에서 나온 생산제품은 국내판매는 물론 수출 확대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arcom 코리아는 미국 Bizpost 그룹 계열사로 Bizpost 그룹은 세계적인 천일염과 철광석 개발기업이며 인천 송도의 골든하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제시는 전라북도와 함께 3월부터 Bizpost 그룹과 접촉해 Tarcom 코리아를 유치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