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a Denko(SD)가 미국에서 CR(Chloroprene Rubber), LiB(Lithium-ion Battery) 소재, 전자소재용 고순도가스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고도화하고 있다.
SD의 미국법인 Showa Denko America는 현재 수천만달러 수준인 매출액을 2018년 1억달러대로 확대하겠다는 목표 아래 CR, LiB소재, 고순도가스 관련 기술지원과 물류체제 등을 강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출규모가 가장 큰 CR 브랜드 「Showa Denko Chloroprene」은 미국에서 수요 신장이 둔화되고 있으나 고품질, 안정성을 강점으로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부가가치가 높은 라텍스 그레이드 판매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으며 인프라, 건축소재 등에 사용되는 접착제 용도에서도 휘발성유기화합물(VOC) 감축 흐름을 타고 수요가 본격화되고 있어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LiB 소재는 주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으로 공급하고 있으나 미국에서도 군사‧방어, 우주개발 분야를 중심으로 벤처기업들이 새로운 전지 개발에 나서고 있어 샘플 평가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제안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CR과 LiB 소재 분야는 앞으로 기술지원 인력을 보충함으로써 영업체제를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고순도가스 사업은 텍사스에 새로운 물류 사업소를 구축하고 10월 경부터 운영을 시작할 방침이다.
고순도가스는 아시아 지역이 주요 시장이었으나 미국에서도 적절한 시기에 즉각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공급체제를 정비함으로써 반도체‧전자소재 수요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화장품 원료, HPLC(High Performance Liquid Chromatography)용 칼럼 등 기존제품 판매를 강화할 방침이며 새롭게 탄화규소(SiC) 에피택시 와이퍼(Epitaxial Wafer) 양산화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SD는 2016년 4월부터 실시하는 중기 경영계획 「Project 2020+」을 통해 해외매출 비중을 40%에서 2025년에는 60%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법인도 성장을 가속화해 목표 달성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며 M&A(인수합병)의 중심 기지로서도 역할을 부여할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