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켐스(대표 최규성)는 2016년 하반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휴켐스는 3/4분기 탄소배출권 판매 제한으로 영업이익 감소가 우려되고 있으나 DNT(Dinitrotoluene) 가동률 상승, 4/4분기 탄소배출권 판매 등으로 하반기 영업이익이 4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2% 폭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DNT는 글로벌 TDI(Toluene Diisocyanate) 수급이 개선되면서 한화케미칼, OCI 등 수요기업들이 가동률을 높임에 따라 3/4분기 가동률이 100%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TDI 수급은 MCNS(Mitsui Chemicals & SKC Polyurethane)의 플랜트 폐쇄에 이어 Vencorex가 TDI에서 HDI(Hexamethylen Diisocynate)로 생산을 전환함에 따라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
TDI-톨루엔(Toluene) 스프레드가 4월 톤당 848달러 수준에서 8월 1619달러로 90% 이상 상승함에 따라 원료 투입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3/4분기에는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TDI 스프레드는 중국 G20 정상회의에 따른 Yantai Wanhua 등 이소시아네이트(Isocyanate) 생산기업들의 가동률 조정에 힘입어 추가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휴켐스는 DNT 가동률이 상승하면 질산 가동률도 동반 상승하며 고정비 배분 효과 및 탄소배출권 판매량 증가 효과가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파악된다.
투자자들이 우려하던 글로벌 TDI 신증설은 최근 2-3년의 시황 악화로 대부분 지연되거나 폐지된 상황이다.
현재 20만톤 상당의 사우디 Sadara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으나 완공 시점은 2017년 말로 당분간 TDI 수급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된다.
Sadara는 TDI 등 이소시아네이트를 외부에 판매하기보다는 자사의 폴리우레탄(Poluurethane) 체인 어플리케이션에 자가소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MNB(Mononitrobenzene)는 2/4분기 수요기업의 정기보수에 따른 기저효과로 3/4분기부터 공급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MCNS가 일부 MDI(Methylene di-para-Phenylene Isocyanate) 플랜트를 폐쇄함에 따라 일본 수출이 분기당 약 1만톤 감소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그러나 휴켐스는 소량이지만 인디아 등 일부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고 주요 수요처인 금호미쓰이화학이 2016년 2만톤, 2017년 10만톤 등 MDI 증설을 추진함에 따라 MNB 가동률을 100%로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