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Polypropylene)는 자동차 흡기 매니폴드(Intake Manifold)에 사용되면 기존 PA(Polyamide)에 비해 경량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파악된다.
Daikyo Nishikawa는 흡기 매니폴드에 내열 그레이드 PP를 채용함으로써 150도 고온상황에서 내열특성을 발휘하고 전용설계를 통해 강도, 강성, 내구성 등을 강화하는데 성공했다.
PA를 채용한 기존제품에 비해 15-20% 가량 경량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코스트 절감 효과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흡기 매니폴드는 엔진의 각 연소실에 공기를 분배하는 기능부품으로 본래 주철, 알루미늄 다이캐스트를 채용했으나 배기 매니폴드(Exhaust Manifold)에 비해 요구되는 내열성능이 낮아 엔진 경량화, 저코스트화를 목적으로 수지화가 추진되고 있다.
그동안 내열성, 강도가 우수한 PA계가 주로 사용돼 왔다.
Daikyo Nishikawa는 배합기술을 베이스로 소재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외장 및 엔진룸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수지제 흡기 매니폴드는 일본에서 최초로 대중 자동차용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사출 성형부품을 진동용착하는 진동용착 성형법을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부품을 제조하고 있다.
PP제 흡기 매니폴드는 PA제에 비해 가벼워 경량화를 도모할 수 있으며 소재 가격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전체 코스트 절감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PP는 PA에 비해 초기 물성은 약하지만 수분을 흡수하더라도 물성 변화가 일어나지 않고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Daikyo Nishikawa는 개발과정에서 PP의 물성에 대응해 두꺼운 형태, 용착형태 등을 새롭게 설계함으로써 실용화를 위한 품질‧성능을 테스트해 왔으며 내면 면조도를 PA제와 유사한 수준으로 향상시킴으로써 효율 높은 흡기 매니폴드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세계적으로는 폭스바겐(Volkswagen)이 일부 차종에 PP제 흡기 매니폴드를 채용하고 있고 내열성 향상을 위해 PA로부터 PP로 교체하고자 하는 움직임도 강화되고 있다.
Daikyo Nishikawa는 소재 개발을 베이스로 고성능화를 추진함으로써 수지제 흡기 매니폴드 시장에서의 우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