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원료가격을 타고 폭등했다.
아시아 LDPE 시장은 국제유가 폭등세가 진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원료코스트 상승을 타고 폭등세를 재연하는데 성공했다.

LDPE 가격은 12월14일 CFR FE Asia 톤당 1300달러로 50달러 폭등했고 CFR SE Asia도 1300달러로 40달러 올랐다.
국제유가가 12월17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55.26달러로 1달러 이하 상승에 그쳤으나 원료인 에틸렌(Ethylene) 가격이 전주에 1090달러로 폭등한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하지만, 중국의 플래스틱 가공기업들이 2017년 1월 사용물량 구매를 주저하고 있어 하락세 전환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아시아 경제가 침체조짐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역외물량이 유입되면 2017년 전체적으로 공급과잉이 불가피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미얀마, 캄보디아 등은 LDPE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나 수입가격이 지나치게 높은 수준을 형성해 시장이 침체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LDPE(Linear LDPE) 가격은 CFR FE Asia 1160달러로 30달러, CFR SE Asia도 1180달러로 30달러 급등했다. C6 메탈로센(Metallocene) LLDPE는 FEA가 1300달러로 40달러, SEA 역시 1320달러로 40달러 폭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