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한농(대표 김용환)이 작물보호 사업을 구조재편했다.
팜한농은 2017년 1월 기술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영업팀 직원들을 마케팅팀으로 전환해 기술력을 강화하고 플랜트․헬스케어팀을 신설해 바이오컨트롤(Biocontrol), 생물촉진제(Biostimulant) 사업을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플랜트․헬스케어팀은 기존 농화학 사업을 영위하며, 특히 바이오계 생물농약(Biotic Pesticide) 상업생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생물농약은 동물, 식물, 미생물 등에서 원료를 추출해 제조한 농약으로 독성이 거의 없고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아 환경친화형 농화학제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생물농약을 미생물농약, 생화학농약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팜한농은 생화학을 벗어나 천연물을 중심으로 제조할 수 있는 생물농약을 생산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팜한농 관계자는 “화학 작물보호제가 내성 및 저항성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생물농약이 개선방안으로 부상해 채소, 딸기, 토마토, 오이 재배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시장은 효성오앤비, 그린바이오텍, 바이오케미칼, 에코윈 등 군소기업들이 생산하고 있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함에 따라 국산화가 요구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