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7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생산 증가 전망 및 중국의 석유 수유 증가세 둔화, 미국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52.17달러로 전일대비 0.84달러 하락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0.67달러 떨어져 55.0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1.14달러 하락하며 54.17달러를 형성했다.

2월7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생산 증가 전망 등으로 하락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에 따르면, 2016년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890만배럴을 기록했으며 2017년 900만배럴, 2018년 950만배럴로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융투자기업 Societe Generale의 Michael Wittner 분석가는 최근 3년 동안의 기술 발전에 따라 미국의 셰일(Shale) 생산 회복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기 때문에 수급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석유 수요 증가세 둔화 및 미국 달러화 강세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2016년 중국의 원유 수요는 최근 3년 동안 가장 완만한 신장세를 나타내 2016년 증가율은 2.5%로 2014년 3.8%, 2015년 3.1%에 비해 둔화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100.42로 전일대비 0.51% 상승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