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 C2I 지분 50.1% 인수 … 탄소섬유 베이스 경량소재 주력
화학뉴스 2017.02.22
LG하우시스(대표 오장수)가 자동차 경량소재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신 성장동력으로 자동차 소재 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으며 M&A(인수합병)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하우시스는 2017년 2월 슬로바키아 자동차 경량소재 생산기업 C2I(Composite Innovation International)의 지분 50.1%를 486억원에 인수했다. C2I는 탄소섬유(Carbon Fiber) 경량소재를 생산해 BMW 등 글로벌 자동차기업들과 거래하고 있으며 자동차 경량화 트렌드가 부상함에 따라 최근 5년 동안 높은 성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LG하우시스는 C2I를 인수해 탄소섬유 경량소재에 주력할 방침이며 독자적으로 보유한 장섬유 강화소재 생산기술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C2I가 보유한 글로벌 영업망을 적극 활용해 현재 70%에 달하는 현대‧기아자동차 의존도를 크게 낮춤으로써 매출구조를 안정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2016년 미국에 원단 공장을 건설한데 이어 C2I 인수를 추진하는 등 자동차 소재에 신규투자를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5년 안에 자동차 소재 사업의 매출비중을 전체의 30%까지 확대할 방침이며 C2I 인수를 통해 자동차 소재 매출이 2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현섭 기자> <화학저널 2017/0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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