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화학섬유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업정보화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발표한 화학섬유 분야의 제13차 5개년계획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중국은 2020년까지 중규모 이상의 생산기업의 매출에서 연구개발(R&D)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을 1%에서 1.2%로 확대하고 특허, 라이선스 수를 연평균 15% 이상 늘릴 계획이다.
가이드라인은 화학섬유산업이 중국 방적 경쟁력의 근간이자 전략적 신산업을 추진하는데 중요한 영역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고기능 섬유는 제조코스트가 높고 양과 질 모두 불충분한 상황이어서 항공기용 등의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으며 앞으로 산학연계 R&D 등을 강화해 생산비중을 매년 1%씩 올릴 계획이다.
또 아라미드 섬유, 초고분자량 PE(Polyethylene) 섬유 등의 신제품을 개발하고 신규용도를 개척할 방침이다.
탄소섬유, PPS(Polyphenylene Sulfide)는 제조코스트를 낮추고 기술을 안정화하며, 탄소섬유, PA(Polyamide), PI(Polyimide), PTFE(Polytetrafluoroethylene) 등은 다운스트림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난연성, 내화학약품성, 내자외선성 등이 탁월한 그레이드 수를 늘릴 예정이다.
바이오매스 섬유, 해양생물을 베이스로 한 섬유 원료도 개발한다.
막, EP(Engineering Plastic) 등 비섬유용 응용 영역을 확대함과 동시에 원료 구입에서 생산‧재고‧판매까지 프로세스를 관리하고 생산제품의 트레이서빌리티를 강화할 방침이다.
합병, 국제연계 등을 통한 규모화, 인터넷을 활용한 스마트 제조 등도 강화할 방침이다.
생산기업의 규모화를 위해서는 재편 및 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테레프탈산(Terephtalic Acid)-폴리에스터폴리에스터(Polyester), CPL(Caprolactam)-PA 등의 체인을 강화하고 수요처와 가깝거나 자원이 풍부한 생산기업들은 하나의 단지에 집약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전문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육성해 의류 등의 수요에 대응시킬 예정이다.
이노베이션을 촉진하기 위해 대기업의 주도 아래 산학 공동 기술 플랫폼을 형성하는 것도 중시하고 있다.
제조업의 스마트화를 위해서는 제조현장에 관리계 솔루션 MES(제조실행시스템)를 도입하고 인적‧물적‧금전적 자원 및 정보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업무조직에 얽매이지 않고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조를 정착시킬 예정이다.
배수처리 등 환경대응도 철저히 강화할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