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L(Caprolactam) 시장은 급등세를 멈추고 하락했다.
CPL 시세는 중국 수요 부진으로 현물거래가 급감함에 따라 CFR FE Asia 톤당 2000달러로 200달러, CFR SE Asia 2020달러로 200달러 폭락했다.

Sinopec은 중국가격을 톤당 1만2500위안에서 1만1700위안으로 인하하며 저가공세를 지속함에 따라 하락세를 견인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생산기업과 수요기업은 요구가격 격차가 톤당 150-200달러 수준으로 크게 벌어지고 있다”며 “현물거래는 1850달러 수준에서 체결되고 있다”고 밝혔다.
카프로는 벤젠(Benzene)-CPL의 스프레드가 1200달러 수준으로 흑자생산을 유지하고 있으나 수요 부진이 이어지면 또다시 적자생산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타이완 CDPC(China Petrochemical Development)는 Toufen 소재 CPL 10만톤 플랜트를 4월 중순에 30일간 정기보수할 예정이었으나 4월 말로 연기해 공급과잉을 부추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카프로는 울산 소재 No.3 CPL 15만톤 플랜트를, Ube Kosan은 Ube 소재 CPL 9만톤 플랜트를 5월 초부터 한달간 정기보수할 계획이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