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 첨가제는 페인트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보조약품으로 기능 및 용도에 따라 도막에 필요한 양을 첨가하며 종류가 많고 사용량이 소량이기 때문에 도막의 성질을 미세조정하는 페인트의 향신료로 평가되고 있다.
주요 요소인 수지의 사용방법 뿐만 아니라 첨가제에 따라 페인트의 독자성과 완성도가 좌우되며 페인트 제조, 저장 및 도장 작업, 조막 작업 등 다양한 용도에 활용되고 있다.
가소제, 분산제, 침강방지제, 유화제, 증점제, 온습제, 소포제, 방부제, 광택제거제 등이 있으며 특수 기능을 부여하기 위한 대전방지제, 도전제, 난연제 등도 사용되고 있다.
페인트는 물질 보호와 미장 역할 뿐만 아니라 차열, 항균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도막 성분과 도막되지 않는 성분으로 구분되며 도막 성분은 안료, 수지, 첨가제 등이 있다.
페인트 첨가제 생산기업들은 페인트에 요구되는 기능성 및 수성화 등 친환경, 코스트 절감 등의 니즈에 대응하며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라인업을 확충하고 있다.
특히, 용제 사용규제 등에 따라 세계적으로 수계 페인트 대체를 추진하고 있으며 모든 분야에서도 탈용제·수계화가 확대되고 있다.
첨가제 생산기업들도 VOCs(휘발성 유기화합물) 저감을 위한 수계 및 자외선(UV) 경화 등에 대한 대응을 중심으로 신제품 개발 및 기능성 향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흥국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수요처와의 밀접한 연계를 통해 생산제품을 평가함과 동시에 다양한 브랜드의 시너지에 주력하고 있다.
BYK, 에코라벨 소포제 판매 확대…
BYK Chemie는 페인트 첨가제 메이저로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유럽·미국·아시아 공장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33개의 랩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신 기술·솔루션 제안에 주력하고 있다.
신제품 가운데 친환경 수계 도료용 소포제는 BYK-1611, BYK-1723, BYK-1724 등이 있으며 엄격한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강점을 활용해 건축용 페인트 및 접착제를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수계용 광택제거제 CERAFLOUR 927은 PE(Polyethylene) 왁스로, 혼합이 어렵고 침강하는 일반 광택제거제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있다.
왁스계이기 때문에 광택효과가 높을 뿐만 아니라 내마찰성, 내마모성, 외관 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DISPERBYK-2026은 산촉매계 폴리에테르(Polyether), 멜라민계, 고온 소성계에 최적화된 안료 분산제로, 입체장애에 따라 안료를 탈응집시킴은 물론 안료 입자에 균일한 전하를 부여함으로써 색이 뜨는 원인인 재응집을 억제하는 특성을 활용해 코일 코딩에 최적인 첨가제로 채용을 제안할 방침이다.
BYK-SILCLEAN 3701은 기능성 실리콘(Silicone)계 첨가제로 탑 코트에 장기적으로 용의한 세정성을 부여할 수 있다.
Evonik, 약용제계 분산제 공급 확대
Evonik은 다양한 잉크·페인트용 첨가제를 공급하고 있다.
공업용 페인트에 투입하는 밀착성 개량제는 100% 액상 타입을 최초 출시했으며, 분산제는 약용제계로 무기안료 및 카본블랙(Carbon Black) 분산에 뛰어난 신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약용제계 페인트용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또 유럽의 식품포장 규격인 스위스 조례에 적합한 잉크용 분산제도 호조를 계속하고 있다.
금속 및 플래스틱 기재의 밀착성을 향상시키는 TEGO AddBond 시리즈에서 핸들링성이 양호한 액상 타입 LP1600, LP1611을 신규 런칭했다.
시장에는 고형 타입 또는 용제로 분산시킨 타입밖에 없었으나 100% 액상 타입을 개발함으로써 VOCs 저감이 요구되는 중방식 분야를 중심으로 사용환경이 열악한 공업용 페인트에 중점 공급할 계획이다.
분산제 TEGO Dispers 시리즈는 신제품으로 TEGO Diapers 1010을 출시했다.
산화철 및 TiO2(Titanium Dioxide)와 같은 무기안료 외에 흑색안료인 카본블랙을 분산시키는데 활용되며, 특히 약용제계 페인트와의 시너지를 발휘하기 때문에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vonik은 페인트 첨가제 가운데 분산제에 주력하고 있다.
액상제품 690과 수계 761W는 스위스 조례 중에서도 특히 규제가 엄격한 리스트 A에 대응할 수 있어 주목되고 있다.
식품포장용 잉크는 스위스 조례에 대응하는 것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모든 기포를 제거할 수 있는 소포제 VP-E 335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성장성을 기대하고 있다.
ADEKA, 동남아에 건축용 광안정제 투입
ADEKA는 페인트첨가제 종합기업으로서 세계적인 페인트의 수계화에 대응한 라인업을 강화해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함과 동시에 일본시장의 고기능·고부가가치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용제 타입을 대체하며 판매량을 꾸준히 늘리고 있으며 해외시장 개척을 본격화함으로써 해외 매출비중을 현재 40% 미만에서 수년 안에 5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응성 유화제 「ADEKA Reasoap」 시리즈는 라디컬 중합성 계면활성제로 EO(Ethylene Oxide) 부가 몰수에 따른 각종 그레이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몰수 20개인 「ADEKA Reasoap SR-20」 및 몰수 30개인 「ADEKA Reasoap SR-3025」는 건축·자동차 용도로 수요가 신장하고 있으며 점·접착용에도 투입되고 있다.
우레탄(Urethane) 회합형 증점제 「ADEKA Nol」 시리즈는 라벨링성을 비롯해 틱소(Thixo)성 등 광범위한 점착 특성을 부여할 수 있다.
ADEKA는 틱소성 타입의 채용을 확대하고 라벨링성을 높인 신규 그레이드를 개발해 조기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안정제 「ADEKA Nol UC」 시리즈는 UV 흡수형과 라디컬 보충형 2개 타입을 라인업하고 있다.
수계 페인트와의 혼화성이 뛰어나고 도막의 투명성 및 광택성을 저해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건축용으로 내후성을 더욱 높인 신규 그레이드의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중국 및 유럽 등 해외에서 채용실적이 있으며 동남아시장에도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건축용 광안정제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성막조제 「ADEKA Planon MPC」 시리즈는 아크릴계 「ADEKA Planon MPC-589」를 주력 판매하기 위해 2016년 여름 중국에서 샘플공급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건축용을 중심으로 조기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Kusumoto, 타이 중심으로 아시아 “공략”
Kusumoto Chemicals은 세계 첨가제 시장 개척을 본격화한다.
타이에서 2017년 초 가동을 목표로 페인트 첨가제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기술서비스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독일에서 어플리케이션 랩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Kusumoto Chemicals은 자사제품 「Disparlon」과 수입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Disparlon은 자동차 및 선박, 중방식, 건축도료, 인쇄잉크, 실란트, 접착제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다.
타이공장은 일본, 중국, 인디아에 이은 4번째 생산거점으로 2017년 1월 생산·판매를 시작하고 동남아 지역의 허브공장으로 규정해 아세안(ASEAN) 및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등에 생산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독일에서는 유럽 페인트 시장에 적합한 기술서비스 및 서포트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생산거점에 랩을 병설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협력기업과 함께 어플리케이션 랩을 단독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페인트 첨가제의 신제품으로 기능을 더욱 강화한 표면조정제 「SEI」 시리즈를 투입할 방침이다.
중국 및 동남아 지역에서는 친환경에 대한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수계 페인트용 첨가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계속해서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다.
Kyoeisha, 수계·무용제계 확충
Kyoeisha Chemical은 수계, 무용제계 라인업을 확충한다.
세계적인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용제계의 수계, 무용제계 대체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수요처에 대한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수계 페인트는 소성 공정에서 수분 증발에 따른 극성 변화가 두드러지기 때문에 최적의 첨가제를 선정하는 것이 어려운 파악된다.
Kyoeisha Chemical은 감습성을 보유하고 공정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양친매성 폴리머를 활용한 수계 페인트 기재 보습제 「Polyflow KL-850」을 투입했다.
독특한 폴리머 특성에 따라 페인트의 양호한 상용성을 유지하며 높은 습윤 효과를 부여하는 것이 가능해졌으며 실리콘을 함유하고 있지 않아 층간 밀착성 영향이 적은 것도 특징이다.
Kyoeisha Chemical은 2개의 용제계 페인트용 분산제 신제품을 시장에 투입했으며, 모두 용제를 함유하고 있지 않아 친환경 페인트에 대응 가능한 100% 액상제품이다.
「Floren G-100SF」 는 안료 흡착 성능이 뛰어나고 세밀한 입체장애를 형성해 기존제품에 비해 응집성이 높은 안료도 분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페인트 가운데 안료의 고농도화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Floren DOPA-100」은 실리카 입자의 분산성, 침강 방지 효과가 우수하며, 특히 표면처리 실리카 입자에대한 분산 효과가 뛰어나 도막의 디자인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Wilbur-Ellis, 다양한 상품으로 시너지…
Wilbur-Ellis는 해외 페인트 첨가제의 대리점으로 안료, 수지, 각종 첨가제를 공급하고 있다.
페인트 및 잉크용 첨가제 사업부문에는 기술영업 담당자를 배치하고 다양한 브랜드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자동차용 도료는 유기안료 및 카본블랙의 응집을 방지하는 분산 기술이 정밀한 감도 및 검은 색상 등의 품질을 좌우한다.
Wilbur-Ellis는 독일 BASF의 각종 분산제와 미국 Huntsman의 미립자 유황 바륨을 조합함으로써 높은 분산 안정성을 확립하고 있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전략제품으로 BASF의 용제계 및 무용제계 페인트용 분산제 「Efka PX」, 수성도료용 분산제 「Dispex Ultra PX」를 공급하고 있다.
고도의 폴리머 설계가 가능한 중합기술을 활용해 분산성을 향상시켰으며 최고 수준의 검은 색상을 적확하게 도막에 반영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축용 도료 및 건축소재 등 공업용 도료용도로 일반적인 소포제는 소수성이 높기 때문에 도장 등이 남기 쉽다.
BASF의 분산제는 특수 계면활성제가 지닌 높은 친수성에 소포제 기능도 겸비하고 있어 도막에 오염이 부착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높은 것이 강점이다.
Dow Chemical의 페인트용 아크릴 에멀젼 수지 「Primal AC818」은 자외선을 조사하면 도막 표면이 촘촘히 얽혀 방오성이 높아지고 우수한 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수지와 소포제를 처방 설계해 페인트가 지닌 방오성을 높이고 차열성을 효과적으로 발현시킴으로써 건물지붕 및 외벽 미관, 에너지 절감 성능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Matsuo, 습윤 분산제로 “호평”
Matsuo Sangyo가 일본에서 판매하고 있는 독일 Borchers의 습윤 분산제 「Borchi Gen 0451」은 분산이 어려운 고급 카본블랙 및 유기안료를 분산시킬 수 있는 특성을 보유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고분자계 폴리우레탄(Polyurethane) 100%의 화학성분으로 용제를 사용하지 않으며 평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환상방향족은 전자가 풍부하기 때문에 카본블랙 및 유기안료와 상호작용을 일으켜 분산 후 안정화하며, 특히 자동차 도료 및 블랙 매트릭스 등 고급 카본블랙의 칠흑성을 실현하는데 강점을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유기안료의 분산에도 뛰어나고 수성, 용제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재고 관리가 용이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폭넓은 용도로 활용함으로써 코스트를 절감하는 것도 가능하다.
수계용에는 물 50%를 희석한 「Borchi Gen 0851」이 있다.
Matsuo Sangyo는 앞으로 인공피혁 및 합성피혁용 수계 우레탄 디스퍼전용 증점제 「Borchi Gel L75N」과 「ALA」의 판매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하나 기자: lhn@cheml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