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2일 국제유가는 사우디 원유 수출 축소 소식 및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추정, 미국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46.08달러로 전일대비 0.25달러 상승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14달러 올라 48.2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0.56달러 상승하며 47.02달러를 형성했다.

6월12일 국제유가는 사우디 원유 수출 축소 소식 등으로 상승했다.
사우디가 감산 합의 이행을 위해 아시아, 미국, 유럽으로의 7월 원유 수출물량을 축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아람코(Saudi Aramco)가 7월 아시아 원유 수출량을 6월에 비해 30만배럴 축소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축소 대상에는 인디아, 중국, 한국 등 최소 5개 아시아 국가가 포함될 예정이며 일본, 타이완 등으로의 원유 수출량은 유지할 계획이다.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추정 및 미국 달러화 약세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6월 첫째주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180만배럴 이상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5월 다섯째주 재고는 5억1300만배럴을 비록하며 9주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바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97.14로 전일대비 0.1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