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석유·화학산업이 친환경 성장으로 방향을 전환한다.
중국 석유·화학공업연합회(CPCIF)가 책정한 CPCIF 친환경 발전 6대 행동계획(2017-2020)에 따르면, 중국은 친환경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13차 5개년 중기경영계획의 석유·화학산업 기반 강화를 목표로 폐수 대책 및 에너지 절약, 저탄소 등에 관한 6가지 행동계획을 확정하고 VOCs(휘발성 유기화합물) 배출량 및 고체 폐기물 재이용 등에 관한 목표치를 제시했다.
중국 석유·화학산업은 13차 5개년 중기경영계획 첫해인 2016년 매출액이 13조2000억위안에 달했고 에틸렌(Ethylene) 및 농약, 합성수지 등은 세계 생산능력 1위로 도약했다.
CPCIF는 공급기업의 구조개혁을 시행하고 지속적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소비 및 오염 배출, 안전 생산면에서 과제를 극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50사 이상 및 중점 석유화학단지를 조사해 관련기업 및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폐수 대책, 폐기물 대책, 고체 폐기물 처리, 안전관리 추진, 에너지 절약 및 저탄소화, 석유·화학단지 그린 발전 등 6개 계획을 새롭게 책정해 제시하고 있다.
중국 석유·화학산업은 2015년 취수량, 물 사용량, 폐수 배출량이 각각 75억2000톤, 991억2000톤, 39억7000톤으로 파악되고 있다.
신규 행동계획에서는 폐수 대책으로 설비정비 및 물 사용 효율화를 추진하고 2020년까지 폐수 대책률과 폐수 처리 표준 달성률을 100%로, 수자원 재이용률을 93%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부가가치액 1만위안당 물 사용량은 2015년에 비해 18%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0년까지 이산화유황 및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2015년 말에 비해 15%, VOCs 배출량을 30% 이상 감축하고 부가가치액 1만위안당 에너지 소비와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2015년에 비해 10% 줄일 계획이다.
친환경제품 비중을 확대해 페인트 60% 이상, 농약제제 70% 이상, 타이어 50% 이상, 접착제 85% 이상, 가소제 40% 이상, 합성고무 75% 이상을 목표로 한다.
또 보일러 자동화 제어 수준을 향상시키고 관련 오염물 온라인 관측 장치를 정비하며 VOCs 누출 관측 및 복원 기술을 보급시킨다.
고체폐기물 처리는 고체폐기물 및 기타 자원을 감축하고 2020년까지 그린 생산 기술의 보급률을 80%로 끌어올리는 목표로 하고 있다.
고체폐기물 재활용률을 85%, 위험폐기물 재활용률을 100%로 향상시킨다. 인산 석고 이용률은 40%, 폐 타이어는 850만톤, 폐산, 폐염 이용률은 각각 60%, 50%를 설정한다.
에너지 절약 및 저탄소화는 12차 5개년 중기경영계획에서 부가가치액 1만위안당 에너지 소비량을 석유화학산업에서 12.2%, 화학산업에서 22.5% 줄이고 석탄 베이스로 총 6125만톤 절약을 실현했다.
CO2 배출량은 약 1억6000만톤 줄였으며 에너지 소비량은 에틸렌 9.1%, 이온 교환막 베이스 가성소다 9.3%, 카바이드 베이스 9.6%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소재 및 하이엔드 특수화학제품 등 신산업에 대한 전환을 추진하며 자원 및 에너지 이용효율을 향상시키고 있다.
중요기업에게는 에너지 절약 및 저탄소 데이터 관리를 요구하고 개별기업별 관리자 및 기술자 육성, 전문조직 설치 등을 촉구하고 있다.
안전관리는 2016년 화학 관련 사고가 대기업에서 17건 발생한 것에 비해 중견기업은 78건, 소기업은 96건에 달하는 등 중소기업이 특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모든 화학기업을 대상으로 안전 생산의 주체 책임을 부여해 계급별 리스크 관리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2020년 위험화학제품과 화학 사고 발생건수 및 사망자수를 2015년에 비해 1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은 2015년 말 기준 화학단지가 전국에 502개 있으며 국가급 47개, 성급 262개, 지방급 193개으로 파악되고 있다.
화학단지 입주기업은 1만5000사 가량으로 입주률이 51%로 파악되고 있다.
신 중기경영계획에서는 화학기업의 집약을 더욱 가속화하며 2020년까지 그린, 스마트, 국가순환형 개조 모델 단지를 각각 20곳 정비해 국가 정세 및 수요에 맞는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