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소다(Caustic Soda) 가격은 상승세가 주춤해지고 있다.
가성소다 시세는 FOB NE Asia 톤당 457달러로 2달러 상승했으며 CFR SE Asia는 500달러, 중국 동부지역은 1050위안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시장 관계자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알루미늄 제련용 수요가 급증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며 “아시아 생산기업들은 풀가동하며 고마진을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기업들은 말레이지아, 싱가폴 등 동남아 수요기업들이 수요 부진으로 가격을 낮게 요구하고 있어 오스트레일리아와 인디아 수출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기업 관계자는 “동남아 수요기업들은 일본 플랜트들이 정기보수를 마치고 재가동하면 거래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가격이 비싼 한국산을 구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 생산기업들은 동남아 거래가격을 CFR 기준 515달러를 제시했으나 수요기업들은 500달러 이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Tokuyama는 Yamaguchi 소재 49만톤 플랜트를 7월 중순부터 10일간 정기보수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 Xinjiang Zhongtai Chemical은 Xinjiang 소재 가성소다 15만톤 플랜트를 신규 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아시아 수급밸런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