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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TA, 원료 부족에 코스트 압박 … 신흥국 세제용 수요가 견인
2017년 11월 13일
킬레이트(Chelate)제는 금속이온과 반응해 분자구조에 포함시키는 특성으로 금속이온을 불용화 내지 가용화시키는 무기·유기 화합물로 공업·농약·의약·식품에 활용되고 있다.
대표제품인 EDTA(Ethylene Diamine Tetraacetate)는 세계 수요가 10만톤 이상으로 추정되며 중국·인디아에서 세제용이 수요를 견인해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원료 시안의 세계적인 공급부족과 나프타(Naphtha) 가격 상승에 연동됨에 따라 포르말린(Formalin), 가성소다(Caustic Soda), EDA(Ethylene Diamine) 가격이 상승해 인상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일반 생활용품용 및 공업용 세정제 수요가 중심이나 유럽·미국 시장에서는 토양 내 철분 보충을 위한 가용성 EDTA에 철분, 나트륨 등을 추가한 비료용 수요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선진국 수요는 크게 차이가 없으나 일본은 EDTA 판매량이 2016년 6400톤으로 수요가 꾸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주요 용도는 비누·세정제가 약 918톤을 기록했다.
수출은 2016년 생산기업이 2년만의 정기보수를 실시하고 미국 주요 메이저의 생산 트러블 등 세계적인 원료 부족 요인으로 231만톤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들어 원료 부족에 따른 물량 부족이 해소되고 있으며 대규모 정기보수가 없어 공급이 안정되지만 시안 부족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DTA에 소금을 더하고 상품화해 포뮬레이터에 공급되는 EDTA 가격은 2016년 여름 가격이 인상됐으며 2017년에도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킬레이트제 수출입 동향은 EDTA 수입이 약 1만톤 미만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동북지방 대지진이 발생한 2011년에는 1만톤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에는 일반적인 수준으로 돌아왔으나 2013년 이후 9000톤대, 2015년 1만2000톤으로 늘어난 후 2016년에는 2만7000톤으로 2배 가량 폭증했다.
중국산 수입량이 1만톤 가량으로 가장 많으며 미국산이 일정하지 않으나 수천톤 가량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수출은 1만톤 이상으로 꾸준하며 주요 수출국인 미국에 4000톤 가량, 중국, 한국 등에 각각 수천톤 가량 수출하고 있다.
대표적인 생분해성 킬레이트제의 L-글루타민산(GLDA-4Na)은 아미노산 기반의 킬레이트제로서 보급이 기대되나 환경규제 차이에 따라 주로 유럽·미국 시장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160-190톤 수출하고 있으며 네덜란드, 미국 수출이 5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수입은 1만톤 이상으로 안정적이었으나 브라질산 수입 중단으로 2016년 400톤대로 격감했다.
또 STPP(Sodium Tripolyphosphate)는 제올라이트(Zeolite) 등으로 대체됨에 따라 수요가 최고치에 달했던 시기에는 미치지 못하나 세정제용에 계속 투입되고 있다.
일본 수요는 2만톤 정도이며 수입량은 5000-7000톤 가량이고 중국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수출실적은 300-400톤 정도로 타이완 수출이 200톤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이밖에 킬레이트제로서 활용되는 유기산은 사과산(Malic Acid), 구연산(Citric Acid) 등이 있으며 유기산은 일반적으로 다른 화학제품에 비해 저가에 공급되고 있다.
그레이드마다 차이가 있으나 EDTA의 50% 수준에 불과해 중용되고 있으며 강력한 효과를 필요로 하지 않는 용도에서 수요가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표, 그래프: <주요 공업용 킬레이트제,일본의 EDTA 수출입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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