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Lanxess)가 영업실적 호조를 지속하고 있다.
랑세스는 2017년 3/4분기 매출이 24억유로로 전년동기대비 25.1%, 특별손익항목 제외 법인세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은 3억4700만유로로 35%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업부문별로는 산업용 중간체 및 맞춤형 정밀화학제품을 공급하는 고품질 중간체 사업의 매출이 4억7900만유로로 10% 증가했으며, 특수 첨가제 사업부문은 4억7800만유로로 124% 급증했다.
랑세스 관계자는 “첨가제 사업의 약진은 최근 통합된 Chemtura의 영향”이라고 강조했다.
무기안료, 수처리 솔루션, 피혁약품, 기능성 보호제품 사업부로 구성된 기능성 화학제품 사업부문은 매출이 3억6400만유로로 11% 증가했으며, 엔지니어링 소재도 역시 3억5100만유로로 36.6% 늘어났다.
랑세스는 3/4분기까지 연이은 영업실적 호조에 힘입어 2017년 전체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를 12억5000만유로에서 13억유로 사이로 다시 한번 상향 조정했다.
2012년 달성한 역대 최고 기록인 12억유로를 상회하는 수치로 주목된다.
마티아스 자커트 랑세스 회장은 “마진이 높은 특수화학제품에 집중한 성장전략과 신규 재편한 조직의 원활한 운영 등이 호실적을 견인했다”며 “특히, 세계 각지 및 모든 특수화학제품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