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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e, 내수 감소로 해외진출 검토 … 휴켐스, 말레이 60만톤 연기
2017년 11월 27일
암모니아(Ammonia)는 Ube Kosan의 공급능력 확대로 일본산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Ube Kosan은 Ube Chemical을 통해 액화 암모니아 저장 및 출하설비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설비 갱신을 통해 공급능력을 2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액화 암모니아를 충진하는 하역설비도 외항 탱커 등 다양한 선박 형태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조할 계획이며 모든 공사를 2017년 시작해 2019년 중반부터 운영을 본격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특히, 적재중량 750톤급 탱커는 그동안 화물 적재에 약 3시간 정도 걸렸으나 하역설비 업그레이드를 통해 적재시간을 1시간 반으로 단축함으로써 하루에 적재할 수 있는 선박 수를 늘려 수요처가 지정할 날짜에 바로 대응이 가능한 체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기상 상황에 좌우되기 쉬운 해상수송의 리스크 저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Ube Kosan은 CPL(Caprolactam) 제조용 등으로 암모니아 생산량의 3분의 1 가량을 자가소비하고 있고 나머지는 화학기업, 전력기업 등에게 공급하고 있다.
해상수송은 인접한 Ube Chemical의 바스를 통해 출하하고 있으며 정기보수는 2015년부터 2년마다 1번씩 실시하고 있다.
최대 생산능력은 38만톤으로 일본 수요의 30-40% 가량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암모니아 생산기업이 몇 없는 가운데 수요처까지의 거리가 길어지고 탱커도 대형화되고 있어 출하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수요처에 즉각 대응이 가능한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암모니아는 최근 국제가격이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사우디의 비료 공장 가동으로 잉여물량이 시장에 유입됐고 최대 수입국인 미국과 인도네시아가 신규설비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다만, 2020년 이후에는 신증설이 진행되지 않고 세계적으로 비료 수요가 증가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수급이 균형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Ube Kosan은 생산량의 대부분을 내수용으로 공급하고 있으나 일본 화학기업들이 고부가화에 박차를 가하며 수요가 더이상 신장하지 못하고 있고 전력용 수요도 태양광발전 전환으로 줄어들고 있다.
Ube Kosan은 내수 감소를 상쇄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암모니아 시장은 남해화학이 2002년, 롯데정밀화학이 2012년 생산을 중단함에 따라 전량 수입하고 있으며 Ube Kosan이 해외진출에 나서면 일본산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휴켐스가 국내 도입가격에 대한 고민을 이유로 말레이지아에서 추진하던 암모니아 60만톤 건설 프로젝트를 연기한 상황이어서 Ube Kosan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강윤화 선임기자>
표, 그래프: <일본의 암모니아 공급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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