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접착제 생산 및 수출입이 모두 호조를 지속하고 있다.
접착제 생산량은 2016년 93만3173톤으로 전년대비 1.5% 늘어 7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고 내수출하도 87만9388톤으로 확대됐다. 수출량은 4만7485톤으로 12.8%, 수입량은 1만7814톤으로 24.0% 증가했다.
일본 접착제공업협회는 2017년에도 접착제 생산량이 2% 가량 늘어 안정적인 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에는 건축기준법, 대기오염방지법을 비롯한 규제 강화, 새집증후군, 대기오염 등에 대한 대응책으로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을 함유하지 않은 접착제 개발이 잇따르고 있다.
일본 접착제공업협회는 지구환경 및 인간에게 해롭지 않은 접착제를 실현하기 위한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실내에서 사용하는 접착제는 포름알데히드를 함유하지 않은 친환경제품(F☆☆☆☆) 및 4VOCs 기준 적합제품 등록제도 등록제품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임의추출 검사를 실시하는 등 엄격하게 관리·운용하고 있다.
2017년 3월 말 기준 F☆☆☆☆ 등록제품은 국내외 125사에서 1만2500건에 달했고 4VOCs 기준 적합제품은 65사에 6549건으로 파악되고 있다.
2016년에는 등록제도의 「실내공기질 오염대책을 위한 자율관리 규정」을 재검토해 일부를 개정했다.
또 VOCs의 대기배출을 감축하는 자율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화학제품 리스크 평가 및 노동안전에 관한 세미나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식품포장재용 접착제에 관한 자율규제(NL규제)」, 「가정용 접착제의 GHS 표시에 관한 자율기준 가이드라인」을 활용해 소비자에 대한 정보 제공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일본에서는 접착제공업협회가 2016년 10월 창립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세계 접착제·실링재회의(WAC2016), 아시아지역 접착제회의 대표자 모임(ARAC EXCO Meeting), 국제협회 정상회의(IAH Meeting)를 개최했으며 2017년 10월 타이완에서 열린 제15회 ARAC EXCO Meeting에도 참가했다.
또 9월29일로 제정한 「접착제의 날」 사업에서는 2017년 소책자로 발간한 「접착제 사용법」을 Hokkaido, Miyagi, Chiba, Kanagawa, Hyogo, Kumamoto 소재 초등학교에 새롭게 배포하는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