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첨단소재(대표 이자형)가 인도네시아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생산기업을 인수했다.
롯데그룹은 화학 계열사인 롯데첨단소재가 인도네시아 PT Arbe Styrindo 및 PT ABS Industri Indonesia의 지분 100%에 대한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12월21일 밝혔다.
PT Arbe Styrindo 및 PT ABS Industri Indonesia는 인도네시아 유일의 ABS 생산기업으로 ABS 중합 및 컴파운드 생산능력이 4만톤에 달하나 경영 악화로 2016년 10월부터 가동을 멈춘 상태이다.
롯데첨단소재는 인수 완료 후 약 1년 동안 가동 정상화 및 추가 투자 등을 통해 생산능력을 약 7만3000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증설설비를 2019년부터 상업가동하고 매출액 200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도 세우고 있다.
PT Arbe Styrindo의 공장이 위치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Banten에는 롯데티탄(Lotte Chemical Titan)이 약 4조원을 투입해 석유화학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티탄은 2016년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회사인 Krakatau Steel 소유 공장 인근부지에 대한 사용권한을 매입해 2017년 토지 등기 이전을 완료했다.
앞으로 NCC(Naphtha Cracking Center)를 포함한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첨단소재 역시 이와 연계해 2022년경 ABS 30만톤 플랜트를 건설하는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