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Polyethylene(JPE)이 자동차 연료탱크용 HDPE(High-Density Polyethylene) 생산을 강화한다.
미국에서 위탁생산을 맡고 있는 Ineos와 제휴를 유럽으로 확대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했으며 중국에서도 현지기업과 협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일본 최대의 PE 메이저 JPE는 연료탱크, 드럼용기 등 대형 중공성형소재로 가공하기 쉬운 크롬(Chromium) 촉매계 HDPE(High-Density PE)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연료탱크용은 주로 Oita 플랜트에서 생산해 중국, 동남아시아, 유럽에 수출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높아 풀가동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자동차 생산이 글로벌화됨에 따라 현지공급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미국에서는 연료탱크용 HDPE 제조기술을 Ineos에 공급해 위탁생산하고 있다.
Ineos는 HDPE 제조에 최적인 중합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일본제품과 동등한 품질로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JPE와 Ineos는 미국 공급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제휴 관계를 유럽으로 확충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Ineos는 벨기에에 HDPE를 비롯한 대규모 석유화학제품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JPE의 제조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중합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미국 제휴와 마찬가지로 위탁생산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2018년 협상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연료탱크용 HDPE는 중국, 동남아시아에서도 수요가 신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JPE는 아시아 공급을 목적으로 중국 석유화학기업과 협상을 진행함과 동시에 모기업 Mitsubishi Chemical Group의 사업망을 활용해 공급거점을 모색하고 있다.
자동차 연료탱크 소재는 금속에서 수지로 전환되고 있다.
수지는 차체 경량화 뿐만 아니라 복잡한 성형도 가능함에 따라 각 기구의 설계자유도를 높일 수 있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가솔린(Gasoline) 자동차는 전기자동차 보급에도 2030년 무렵까지 생산이 확대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어 당분간 수요가 계속 신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