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ay는 높은 표면평활성과 필름 테이크업(Take-Up) 성질을 양립한 OPP(Oriented Polypropylene) 필름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균일하지 않은 혼합에 따라 생기는 작고 둥근 모양의 덩어리인 은점을 억제하면서 필름 표면에 미세한 돌기를 높은 밀도로 형성해 이율배반적인 문제를 해결했으며 기존제품에 비해 20% 이상의 박막화를 실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제품을 베이스로 미점착 보호필름도 개발해 점차 정밀화되고 있는 전자기기 이형‧표면보호필름 등으로 제안할 계획이며 2020년 매출액 10억엔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필름은 일반적으로 표면평활성과 테이크업성(주행성)이 이율배반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OPP는 큰 은점으로 마찰을 억제해 주행성을 확보하면 표면평활성이 악화돼 필름에 흠집이나 전사가 발생하며 반대로 표면평활성을 향상시키면 고마찰 면접촉으로 주행성이 악화돼 불규칙한 형태로 말리는 문제가 있다.
이에 따라 Toray는 원료설계, 얼로이, 연신구조제어 기술을 활용해 은점을 대폭 줄임과 동시에 미세돌기를 고밀도로 형성함으로써 표면평활성과 주행성을 양립한 고투명성 박막 OPP를 개발했다.
보호필름용은 필름에 대한 흠집 및 전사를 억제할 수 있으며 이형필름용은 이형성이 뛰어나 실리콘(Silicone)을 사용하지 않는 용도에도 대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막이기 때문에 롤 길이를 늘릴 수 있으며 투명성이 뛰어나 검사공정에도 사용할 수 있어 이형용 PE(Polyethylene) 필름, 실리콘 코팅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필름 대체소재로 제안할 방침이다.
개발제품에 아크릴계 코팅제를 칠한 미점착 필름도 개발했다.
광학필름 보호용을 공략하고 있으며 분리막필름 없이 감을 수 있어 코스트경쟁력 및 품질을 양립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범용 분야에 사용되는 자기점착 PE필름과 가격대가 높은 이형지 포함 점착코팅 PET필름 사이의 영역에 제안할 계획이다.
Toray는 일본 Tsuchiura 공장에서 개발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디스플레이, 반도체, 센서 등 전자기기 정밀화 니즈에 대응함과 동시에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