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오랜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아시아 LDPE 시장은 중국 플랜트 1기가 정기보수에 들어가면서 상승세로 전환됐으나 미국산이 유입되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LDPE 시세는 8월8일 CFR FE Asia 톤당 1150달러로 10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도 1170달러로 10달러 올랐다.
중국 수요기업들이 위안화 약세 정책에 따라 수입제품 구매를 기피하면서 재고가 줄어들고 중국 내수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중국 내수가격은 구매가 내수 공급제품으로 몰림에 따라 ex-works 톤당 9900위안으로 450위안 폭등했다.
Shenhua Xinjiang Petrochemical이 Xinjiang 소재 LDPE 30만톤 플랜트를 8월 초부터 40일간 정기보수하는 것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중국이 미국산에 관세 25%를 추가 부과함으로써 미국산 유입을 막고 있으나 미국산이 동남아시아 시장에 유입되고 있어 결과적으로 아시아 시장이 공급과잉을 불러오는 결과로 귀착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미국산은 셰일(Shale) 베이스로 코스트 경쟁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동북아시아 국가들이 미국산을 수입해 자체적으로 소화하면서 자국산을 중국에 수출할 것으로 예상돼 미국산 수입규제 효과가 의문시되고 있다.
더군다나 중국은 전체 LDPE 수입량 중 미국산이 6%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