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대표 김교현)은 화학기업 영업이익 1위를 달성했으나 직원 급여는 꼴찌를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은 2018년 상반기 영업이익이 1조3633억원을 기록하며 LG화학의 1조3541억원보다 약 92억원 앞서나갔다.
LG화학이 범용제품 비중을 줄이고 배터리, 바이오, 수처리 관련 사업 등 다양한 고기능제품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롯데케미칼은 에틸렌(Ethylene) 등 기초소재에 투자하며 가격을 낮추어 공급함으로써 수익성 개선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직원 평균급여는 4100만원으로 꼴찌를 기록했다.
화학기업 중에는 한화케미칼이 5273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금호석유화학이 4800만원, LG화학이 46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신동빈 대표이사 회장은 급여 30억원에 상여금 20억4200만원으로 총 50억4200만원에 달하는 보수를 받았으며 허수영 대표이사 부회장은 11억8400만원, 김교현 대표이사 사장은 10억51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