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노펙(Sinopec)이 석탄 베이스 폴리올레핀(Polyolefin) 생산에 나선다.
사이노펙의 100% 자회사이자 석탄화학 사업 투자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Sinopec Great Wall Energy & Chemical이 Quizhou에서 석탄 베이스 폴리올레핀 60만톤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석탄, 합성가스를 활용해 메탄올(Methanol) 180만톤과 함께 LLDPE(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 30만톤, PP(Polypropylene) 30만톤 프로젝트로 파악되고 있다.
총 167억7000만위안(약 2조7500억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중국 중앙정부나 Quizhou가 실시하고 있는 석탄의 고도이용 계획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Quizhou 지방정부로부터 폴리올레핀 60만톤 구축에 대한 승인을 받았으며 구체적인 상업화 시기는 밝히지 않고 있으나 Bijie의 국가급 신형 에너지 화공기지 안에 생산설비를 건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독자적인 MTO(Methanol to Olefin) 기술인 SMTO 프로세스를 채용할 계획이다.
메탄올은 Quizhou의 풍부한 석탄 자원과 합성가스, 인프라를 활용해 180만톤을 상업화하며 폴리올레핀은 LLDPE 30만톤, PP 30만톤을 건설해 전량 상업판매할 계획이다.
이밖에 C5유분 2만톤, 액화가스 10만톤, 기타 화학제품, 코크스 및 연료가스도 생산한다.
중국은 전국에서 9개의 CTO(Coal to Olefin)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Sinopec Great Wall Energy & Chemical의 신규 프로젝트도 9개 중에 하나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규모가 상당히 크며 건설 후 다운스트림 사업까지 적극 지원해 지역의 석탄화학 및 석유화학 체인 강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사이노펙은 석탄가스화 40억입방미터, 초산(Acetic Acid) 60만톤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Sinopec Great Wall Energy & Chemical은 Sinopec의 석탄가스 사업 운영주체로 2012년 9월 설립돼 석탄화학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합성섬유, 파인케미칼 사업도 함께 육성하고 있다.
세계시장에서는 독자 개발한 기술을 도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