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eka가 생분해성 플래스틱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한다.
2019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총 25억엔(약 250억원)을 투입해 Takasago 생산설비를 규모화할 예정으로 생산능력은 약 5000톤 가량을 계획하고 있다.
또 신규 2만톤 플랜트를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생분해성 플래스틱은 글로벌 수요가 2022년 100만톤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aneka의 생산제품은 국제 인증기관으로부터 바닷물 속에서도 생분해가 가능하다는 점을 인정받아 마이크로 플래스틱 탓에 발생하고 있는 해양오염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사며 수요가 계속 급증하고 있다.
대표제품인 「Kaneka 생분해성 폴리머-PHBH」는 100% 식물 베이스로, 생물을 활용해 얻을 수 있는 3-Hydroxybutyric Acid와 3-Hydroxyhexanoic Acid를 공중합한 폴리에스터(Polyester) 수지이다.
Takasago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으나 실증용 설비여서 생산능력은 펠릿 기준 1000톤 정도에 그치고 있다.
반면, 수요는 계속 급증하고 있다.
유럽의 플래스틱 폐기물 감축 규제 강화를 바탕으로 각종 비닐봉투 등에 투입되면서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공장이 이미 풀가동 상태이며 생산설비 개선을 통한 생산능력 확대가 시급한 것으로 파악된다.
5000톤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함으로써 수요 신장에 적극 대응하고 연구개발(R&D)도 병행할 계획이다.
Kaneka 생분해성 폴리머-PHBH는 2017년 벨기에 인증기관으로부터 바닷물 속에서도 생분해가 가능하다는 인증을 받았으며, 2018년 3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식품 접촉물질로 등록되기도 했다.
국제기관 인증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식품 포장소재, 해양 관련자재로도 채용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격적인 상업화도 계획하고 있다.
신규 2만톤 플랜트 건설을 검토하고 있으며 다른 사업으로 생산거점을 갖추고 있는 말레이 등 해외에서 투자를 진행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투자판단을 언제 내릴지는 미정이며 수요 동향을 살펴보면서 계속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