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불산(Anhydrous Hydrofluoric Acid)은 글로벌 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요 생산국인 중국에서 11월 생산기업들이 일제히 정기보수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주요기업들이 수면 아래에서 톤당 150-200달러 인상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수불산은 2018년 초 계절적 요인으로 중국 북부의 원료 형석 조달이 정체된 가운데 주요 용도인 냉매용 수요가 예년보다 빠르게 성수기에 돌입하면서 수급이 급격히 타이트해진 바 있다.
이에 따라 2월 가격이 30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일부 수요기업들이 가격 상승 수혜를 누리기 위해 휴면상태였던 자체 불산 공장을 재가동한 것과 냉매 성수기 종료가 겹치면서 여름철에는 1750-1850달러로 하락했다.
가을 들어서는 현지기업들이 정부가 요구하는 환경 관련 조건을 거의 충족시키고 안정적인 가동 상태를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냉매, 불소수지 등 다운스트림 수요가 다소 부진 양상을 나타냄에 따라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주요기업들이 오히려 150-200달러 상당의 인상을 추진함에 따라 가격 동향이 주목되고 있다.
11월 초 개최 예정인 제1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를 이유로 일부기업들이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고 여러 생산기업들이 정기보수를 실시하면서 공급이 줄어들 것에 대비해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시장 관계자들은 생산기업들이 환경대책 관련 투자금 회수를 위해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가격인상 협상은 국경절 연휴가 끝나고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나 다운스트림에서는 수요가 약화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강력하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원료 형석 공급이 여전히 타이트한 상황이고 생산기업들이 인상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어 불산 가격이 1900달러 정도로는 인상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