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8일 국제유가는 미국-중국의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추정, 미국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49.78달러로 전일대비 1.26달러 상승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1.39달러 올라 58.7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0.61달러 하락해 56.18달러를 형성했다.

1월8일 국제유가는 미국-중국 무역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은 1월7-8일 무역협상을 진행했으며 입장 차가 좁혀지면서 협상 일정을 1월9일까지 하루 더 연장했다.
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미국-중국 무역협상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원유를 비롯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상승했다.
미국 원유 재고 감소도 국제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로이터(Reuters)가 실시한 사전조사에 따르면, 미국 원유 재고가 1월 첫째주에 전주대비 약 33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국 달러화 약세 역시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95.93으로 전일대비 0.28% 상승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