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DIC가 페인트 수계화를 통해 플래스틱 용기 기능을 개선하고 있어 주목된다.
DIC 그룹에서는 플래스틱 사업을 영위하는 DIC Plastic이 가정용 페인트, 잉크, 접착제 용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수계제품이 증가하고 있는 흐름을 반영해 녹슬기 쉬운 금속캔 대신 플래스틱 용기를 사용하도록 제안을 강화하고 있다.
독자적인 구조를 통해 밀폐성을 확보했으며 수지용기 특유의 가벼운 무게와 내충격성 등을 통해 용도를 개척할 방침이다.
수요처의 요구에 따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고 외관에 풀컬러 인쇄가 가능해 여러 용기가 있을 때 혼동을 막을 수 있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수출용 UN인증 적합제품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도 용기제품의 다양화를 추진함으로써 환경보호를 위해 확대되고 있는 수계화 움직임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DIC Plastic은 플래스틱 성형제품 기획부터 성형, 조립, 품질 인증 사업까지 모두 영위하고 있으며 사업분야는 용기, 헬멧 등 안전, 검사용 기기 등 위탁 중심의 의료기기로 구분되고 있다.
의료 관련제품과 용기를 생산하는 군마(Gunma) 공장과 헬멧을 생산하는 사이타마(Saitama) 공장이 중심이며 50-1300톤 사출성형기 20대를 가동하고 있다.
용기는 밀폐용기를 비롯해 컨테이너, 식품용기, 농원예용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VOCs(휘발성 유기화합물)를 저감하고자 하는 니즈가 확산되며 가정용 페인트와 잉크, 접착제 등에서도 기존 유기용제계를 수계화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다만, 수계제품의 용매인 물은 드럼캔이나 스틸캔 등에 보관하면 녹이 슬기 쉬워 내부처리가 필수적이며 내용물이 남아 긁어내는 과정에서 용기가 손상되는 문제가 발생해 녹이 슬지 않고 내용물이 쉽게 남지 않는 플래스틱 용기에 대한 니즈가 확대되고 있다.
DIC Plastic이 공급하는 플래스틱 용기는 독자 개발한 뚜껑으로 밀폐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PP(Polypropylene), HDPE(High-Density Polyethylene) 등으로 제조한 DSP N 타입은 개봉이력을 확인할 수 있으며, PP로 제조한 DSP T 타입도 갖추고 있다.
내약품성이 뛰어난 용기는 패킹으로 강력 밀봉이 가능해 액체류에 대응이 용이하며 개폐를 반복해도 물성이 저해되지 않는 용기도 준비하고 있다.
UN인증 대응을 위한 DPUN 시리즈는 액체용과 고체용 용기제품을 모두 갖추고 있다.
DSP Plastic은 다양한 생산제품 라인업과 함께 금속용기와 달리 녹, 부식 등을 방지할 수 있고 가볍다는 점 등을 강조하며 제안을 강화하고 있다.
DSP N 및 T 타입은 서로 겹쳐 보관할 수 있어 공간 절약 기능도 탁월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일부 용기는 내용물 표시와 POP, 취급설명서 등을 풀컬러 인쇄할 수 있어 용기 관리를 더욱 편리하게 해주고 있다.
플래스틱 용기의 용량은 16리터, 18리터, 20리터 3가지를 갖추고 있으며 2018년 12리터를 추가함으로써 용도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DIC Plastic은 앞으로도 다양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수계화 움직임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